또 해냈다! 연대의 힘을 보았다! 총파업투쟁 승리가 보인다!!!
번호 71 작성자 사무처 작성일 2004-11-01 조회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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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10일 건국대 승리에 이어 우리는 또 다시 여의도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특히 공공부문 노동자를 비롯한 민주진영 연대의 힘을 보여준 것이어서 11월15일 시작되는 우리의 총파업 투쟁이 한결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

전국에서 상경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길, 이하 공무원노조) 3000여 명의 동지들은 10월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경찰의 원천봉쇄를 뚫고 전교조, 공공연맹 등 1만 여명의 공공부문 노동자 동지들과 함께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성사시켰다.

이 날 결의대회는 ‘공무원-교수-교원의 노동3권 쟁취’와 ‘공공서비스시장 개방 저지’ ‘교육-의료 공공성 쟁취’ ‘비정규직 및 파견법 쳘폐’를 위해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연대투쟁 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경찰은 공무원의 결의대회 참여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아래 여의도공원을 에워싸고 무차별적인 검문검색 등 온갖 불법-탈법 수단을 동원 했으나, 전교조, 공공연맹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엄호 아래 대부분의 공무원노동자들이 여의도공원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44명의 동지들이 경찰에 연행돼 11월1일 현재 서울시내 경찰서에 불법구금 돼 있다.

공무원노조 김영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공성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노동기본권을 박탈당하고 살아온 우리 6개 조직은 노동3권 쟁취라는 하나의 투쟁을 이룰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위원장은 또 “파견법이 강행처리 될 경우 모든 정규직의 비정규직화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전체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와 마찬가지”라면서 정부의 비정규악법 입법기도 분쇄에 한 마음으로 투쟁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11월15일 총파업의 깃발을 들고 우리사회 공직사회 개혁에 나서는 공무원노조 동지들의 투쟁에 공무원 노조의 깃발만 외롭게 휘날리게 하지 말자. 11월 13~14일 진행될 전국노동자대회를 10만 노동자가 참가하는 대회로 만들어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엄호하며 하반기 투쟁을 힘차게 이어가자"고 밝혔다.

전교조 원영만 위원장도 "노동자 민중의 삶을 파탄 낸 것이 WTO 신자유주의 세계화다. 사회 공공성을 위해 전교조도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함께하고 공무원노조의 투쟁이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공공노련(PSI) 한스 엥겔베르츠 사무총장도 “한국정부는 1996년 ILO와 OECD에 가입하면서 국제노동규약에 맞게 한국의 노동규약을 고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도 한국의 노동규약은 국제노동규약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다. 공무원노조를 비롯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투쟁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연맹 이호동 위원장은 "공공부문 400만 노동자 중 160만 명이 비정규직인 것이 현실이다.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해 현장 파업을 적극적으로 조직하자"고 호소했다.

공무원노조 민점기 부위원장도 "정부의 유명무실한 특별법안을 저지하고 노동3권 쟁취를 위해 현장 총파업을 진행하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공무원노조를 비롯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결의대회 후 여의도에서 영등포시장 로터리까지 힘찬 가두행진을 벌이고 정리집회를 통해 강력한 연대투쟁의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행진대열이 영등포 로터리에 위치한 민주노총 건물 앞을 지날 때 9층 공무원노조 사무실 창밖으로 '특별법 저지, 파업투쟁 승리, 노동3권 쟁취' 등의 구호가 적힌 대형현수막이 내걸리는 모습이 연출돼 참가자들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한편 정리집회 때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도 참석해 공무원노조 총파업 투쟁과 민주노총과의 공동투쟁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한국노총은 공무원노조 투쟁의 의의를 담은 선전물 21만부를 현장사업장에 배포하고 톨게이트와 거리 선전전을 통해 알려내고 있다“면서 공무원노조의 투쟁을 끝까지 지지엄호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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