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대회에서 분담금 2만원확정 희생동지 책임지는 기풍세웠다
번호 103 작성자 공무원노조 작성일 2005-01-10 조회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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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대회, 분담금 2만원 확정

희생동지 책임지는 기풍세웠다



희생동지 책임지는 것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이자 조직복원 핵심

7시간 걸쳐 치열하게 토론… "책임지고 이행하는 일만 남았다"



"치열하게 토론하십시오. 한 점 의문에 대해서도 모두 풀고, 가슴속에 갖고 있는 생각을 속 시원하게 밝히십시오. 그러나 일단 대의원대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면, 그것이 만장일치건 51대 49이건, 그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그 결정을 책임지고 이행해야 합니다."


1월6일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길, 이하 공무원노조) 10차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연대사를 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의 말이다.


정말 그랬다. 14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대의원 동지들은 향후 강력한 투쟁의 원동력이 되는 희생자구제기금 확충방안에 대해 7시간에 걸쳐 치열하게 토론했다.


맨 앞에서 모범적으로 투쟁하다 희생당한 동지들을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감했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그 돈을 마련하는가다.


공무원노조 중앙집행부의 안은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을 2만원으로 인상하는 것. 중앙집행부 안은 지난 12월28일 중앙위원회에서 치열한 토론 끝에 통과해 대의원대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의원 동지들은 십 여 개에 달하는 수정안을 쏟아냈다. 정말 하고싶은 말 다 했다.


"정부는 의도적으로 투쟁기금 100억원으로 감당 못할 희생자를 만들어 공무원노조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당장 1월 달 희생자들 임금도 보전 못할 위기다. 분담금 인상으로 희생자들을 완벽하게 책임짐으로써 공무원노조의 굳건한 조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희생동지들을 완벽하게 책임져야 하지만 노조사업은 현장의 정서를 살펴 현장에 맞게 펼쳐야 한다. 현재 지부 조합원들은 2만원 분담금 인상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조직 이탈이 많을 것이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회에 조합비를 정률제로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분담금을 3만원으로 하자" "모든 징계가 확정되는 3월까지 결정을 미루자" "수익사업을 전개하자" "상임집행위원들과 대의원들이 모범을 보여 각각 20만원, 10만원의 특별 분담금을 내자"는 의견들이 제시하기도 했다.


치열한 토론 끝에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을 2005년 1월부터 향후 2년 간 2만원으로 인상한다는 원안이 재석대의원 424명 중 265명 찬성으로 확정됐다.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수정안의 경우 대부분 20~30명의 대의원만이 찬성표를 던졌다. 오랜 토론 끝에 대의원들은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분담금 2만원 인상만이 공무원노조가 정부의 탄압을 이기고 다시 일어서는 유일한 길임을 알게된 것이다.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투쟁결의문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서 대의원동지들은 ▲조직강화로 학살자들을 심판하고 ▲희생자 원상회복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며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통해 국민지지 획득하고 ▲노동3권 쟁취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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